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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앙 2158호
    번역/기사 2019. 7.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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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역 있습니다.
    ※출처를 밝혀주신다면 어디든 퍼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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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7명에 전세계가 집중! BTS

    한국의 7인조가 그 노래와, 춤과, 말로, 전 세계 음악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지금 확고하게 월드스타로 자리잡은 BTS의 촬영과 인터뷰가 5월 LA에서 실현! '전세계'에 대해, '통하는' 것에 대해, 지금 그들이 리얼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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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 여러 선입견이 사라졌어요. 그 다음은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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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9월12일생. A형. IQ148의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작곡, 그리고 작사의 대부분도 다루는 리더. 그 정교함이며 아름다운 가사는 멤버들도 절찬! "서로 믿으며 BTS로써 건강하게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이 저희들의 행복. 지금 다른 건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멤버의 개성도 확실하게 살리는 스마트한 대응이 전세계 미디어로부터 극찬받고 있는 리더 알엠씨는 BTS의 곡 제작에서도 빠질 수 없는 존재. "옛날에는 힙합이나 알앤비가 최고의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곡을 만들기 시작하고 10년이 지난 지금, 장르를 나누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최근에는 숨쉬듯이 언제나 전세계차트를 체크하면서 폭 넓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해서, 한국이나 일본의 인디음악도 듣곤 해요"
     최신 앨범에서는 할시나 에드시런의 참가가 화제가 되기도. "할시가 노래는 물론이고, 너무 열심히 춤 연습을 해주는 모습을 보고 '미국, 그리고 전세계 선두에 서 있다는 할시가, 설마 우리들을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해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라고 솔직하게 감동을 전하니까 '나라는 상관없어. 선입관을 가지지 말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작업해줘'라는 말을 들은 게 가장 기억에 남아있어요."
     5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는 드디어 동경하던 드레이크와 만나기도! 새삼 그 때의 기쁨을 숨기지 못한 표정으로, "만난 순간 'The GOD!(신이다!)'라고 외쳤어요(웃음) 드레이크가 '지금 너희들이 미국에서 제일 유명해'라고 말해줬거든요. 엄청 기뻤어요!"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투어로도 다양한 나라를 도는 생활 속에서 음악 외의 가치관에도 변화가. "내츄럴한 것들...예를 들어 나무나 공원, 자연을 그린 그림이나 전시회, 그런 것들을, 더 좋아하고 가깝게 느끼게 됐어요. 사실 일본 작가인 센쥬 히로시씨의 그림도 좋아해요"
     LA에서는, 인기아트작가 Coarse의 아뜰리에에도 방문하여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는 알엠씨. "제작 과정을 보거나 설명을 듣거나 하면, 더욱 그 작품을 좋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저도 앞으로 향후, BTS의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제대로 전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Q. "멤버들과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정말 별 거 아닌 거지만, 어제 저녁에 진씨가 "아 곱창 먹고 싶다."라고 말한 순간, "어, 나도~"라고 손을 들어서, 같이 먹으러 간 거일라나(웃음) 맛있어서 눈물 날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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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상상 이상의 감동과 열기에, LA호텔에서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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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12월30일생. AB형. 남자다우면서 매혹적인 저음보이스의 소유자. 밝고 자유로운 성격도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 흥미가 생긴 것은 바이올린이나 첼로같은 현악기.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취미로써 배울 생각이에요. 언젠가는 듣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눈물 흘릴 정도의 연주를 하고 싶어요."

     공연을 해나가면서 더더욱 빛나고 있는 스타디움 투어. 그 비밀은, 멤버와의 대화에 있다고 하는 뷔씨. "공연 전에 무조건 30분씩 세트리스트 곡 전부에 관해 반성할 부분을 체크해나가요.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거든요. 솔로곡에 대해서는 7명이서 하는 곡에 비해 시간을 많이 쓰지는 않지만, 로즈볼에서 제 리허설을 본 지민이가 '멋있어!!'라고 칭찬해줘서 기분좋게 할 수 있었어요."
     전세계를 열광시키는 BTS의 멤버로서 살아간다. 그것에 대해 뷔씨는 허심탄회하게 진심을 전했다. "인생의 대부분을 BTS의 V로써 살아왔어요. "V"의 존재가 꿈꾸던 것보다 커진 것에 대해 기쁘면서도, (본명인)김태형으로써 살아가는 시간도 갖고 싶을 때도 있어요. 가족들과 맛있는 한국요리를 먹거나 하면서요. 그래도 아미가 웃으면 보내주는 성원이, 지금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행복이에요. 가족과도 같은 여러분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콘서트를 할 때면 굉장히 편안해져요.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청춘! 정말 '만약'의 이야기이지만, 앞으로 그 응원소리가 작아진다고 해도, 아미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한 저희들의 행복은 계속될 거에요."
     로즈볼 공연도 또한, 뷔씨에게는 큰 추억이 된 듯. "이 감각은 그 무대에 서보지 않으면 완전히 이해해주시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공연으로 인해, 모든 불안이나 부담감이 전부 날아가버렸거든요. 상상을 완전히 뛰어넘어버린 감동과 열기, 아미의 마음... 모든 것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호텔로 돌아가, 그날 밤, 호텔 침대에서 혼자 울었어요. 그렇게 기뻐서 울었던 적은 처음이에요. 그대로 자고 일어나니 눈이 팅팅 부었었지만요(웃음)"
     무대에서 그렇게 자신감 넘치는 뷔씨도, 자신이 별로라고 생각한 적은 있을까? "(어깨를 움추리며)...영어를 못해요. 그래서 지금은 질문을 예상해서, 생각해놓은 답을 그대로 암기할 수 밖에 없어서... 진짜 얼굴을 감추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요. 전 세계의 아미들이 국적이나 언어의 다름을 뛰어넘어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 감동받고 있고, 정말 감사해요."

    Q. "멤버들과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로즈볼에 있던 여러분들이 핸드폰 라이트를 킨 순간, 마치 우주에서 빛나는 별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 때 멤버 모두 저와 같은 기분으로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구나 라고, 눈이 마주친 순간 느껴져서, 더욱더 감동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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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MIN 제 인생의 히어로는 멤버들과 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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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로즈볼 공연에서 6만명의 관객들과 한마음이 된 지민씨. 그 날은 기분이 고양되어,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고. "관객분들이 다같이 핸드폰 라이트를 키시곤, 팬라이트처럼 흔들어주셨거든요. 그 광경을 본 순간, 뭐랄까,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까지 무언가에 압도당해본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음악으로 전세계와 이어져,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지금 느끼는 것은, "세계는 '내가 있는 세계'보다 더 훨씬 크다'라는 것. '전세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각각 모두 다양한 문화나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세상에는 다양한 일들이 있어서, 전세계에서는 내가 안고 있는 것보다 더욱 큰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그걸 깨달았을 때,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면서, 마음에 유연함이 생겼어요."
     Boy with Luv - Japanese ver-에 「그 소년이 영웅이 되었다」라는 가사가 있다.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BTS는 히어로 그 자체. "음...히어로....사실 잘 모르겠어요. 단지 저희들의 노래가, 콘서트가, 존재함이, 누군가가 앞으로 나아갈 때의 이유가 된다면 계속 달려나가고 싶고, 달려갈 거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유니세프 프로젝트에 참가했을 때, 알엠씨가 이런 말을 했었거든요. '우리들이 이것에 참가하는 것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줬는지는 잘 몰라. 하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힘을 줄 수 있다고 한다면 그건 해야할 일이야.'라고요. 그런 리더의 생각에 굉장히 영향을 받고 있어요."
     그럼 지민씨에게 있어서 히어로란? "제 인생에서의 히어로는 멤버들과 아미가 히어로같은 존재에요. 사실은 제가 여러분들의 히어로가 되어야 하지만, 저, 힘들어서 좌절하고 싶어지거나, 최악의 상황으로 빠진 적이 몇 번이나 있었거든요. 그럴 때 옆에 있어줬던 게, 언제나 멤버들과 아미들이었어요. 모두가 저의 히어로. 거짓말 아니에요. 진짜 진짜. 엄청 감사하고 있어요."

    Q. "멤버들과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이번 투어에서 모두 비슷하게 불안감이나 고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나, 격려하며 함께 이겨냈을 때. 그리고 정국이가 "어벤져스/앤드게임 볼래?"라고 물었더니 "응,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말해줬을 때요!

    1995년 10월13일생. A형. 아름다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댄스, 귀여운 얼굴에 잔근육이 발달된 탄탄한 몸매의 매력 보물창고. 라이브 퍼포먼스 연구에 여념이 없어 "마이클 잭슨의 라이브영상은 매일같이 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해리나 칼리드도 엄청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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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OPE 지금은 그냥 두려움을 잊고 순수하게 즐기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1994년 2월18일생. A형. 잘 웃고 막내 멤버들을 잘 귀여워하는 BTS의 태양. 발군의 댄스실력을 자랑하는 멤버로, 곡 제작도 적극적으로 한다. "최근에는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런 부분에도 흥미가 생겨서, 뉴스를 체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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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들은 지금 굉장히 엄청나게 커다란 것을 쥐고 있어요. 솔직히 손을 피면, 전부 넘쳐흘러버리지 않을까, 이걸 놓아버리는 순간 전부 없어져버리는 것은 아닌가, 문득 무서워 질 때도 있어요. 그래도 그런 두려움은 일단 잊고, 지금은 단지, 지금 이 순간들을 순수하게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된 심경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제이홉씨. 이번 호의 테마에 대해 말하자, "'통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죠"라며 방긋. "전 세계와 통해 가장 기뻤던 일은, 다양한 나라나 지역의 팬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누구도 할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하고, 다양한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된 것. 한국의 지방도시에서 태어난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전세계를 돌고 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앨범에서는 에드시런이나 할시등 탑 아티스트들과 '통했다'."지금은 콜라보레이션을 하기 쉬운 시대라고 생각해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서, 관심이 있으면 간단하게 컨택할 수 있게 돼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원래 친분이 있던 할시와는, 이번 빌보드 무대에서도 콜라보에 도전. "할시와 함께 춤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춤으로 대화하고, 춤으로 하나가 되는 듯한 감각이 들었거든요. 춤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도구가 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최근 세계의 유명한 갤러리 정보를 자주 찾아보고 있다는 제이홉씨. LA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가고시안갤러리에서 열렸던 무라카미 타가시의 개인전도 보러갔다고. "무라카미씨의, 원색이 퍼지는 듯한 컬러풀한 세계관은, 제가 추구하는 음악 방향과 비슷한 부분이 있거든요. 작품을 보고 있으면 영감이 떠올라요. 굿즈도 엄청 갖고 있어요! 알엠씨의 보유량에는 지지만(웃음) 기회가 있다면 콜라보해보고 싶어요. 아마 정말 재밌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Q. "멤버들과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Boy with Luv를 처음 들었을 때! 각자 좋아하는 음악도 추구하는 음악스타일도 다른데, 멤버 전원이 "이 곡은 절대 해야해"라고 생각이 일치했거든요. 이런 거, 사실은 꽤 있어서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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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GA 시대가 변해도, 전 계속 음악을 만들어 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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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3월9일생. O형. BTS의 곡 뿐만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으로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장인 기질로, 음악에 대한 스토익함은 그룹 제일. "제 스타일을 갖고 있으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요. 그걸 못하면 시대에 뒤쳐지기 때문에."

     전세계가 BTS에 열광하는 현재에 기대는 것 없이 냉정해서, 팀의 밸런스를 잡고 있는 사람이기도 한 슈가씨. 첫 로즈볼 공연에 대한 감상을 물어보자 "분위기도, 공연 자체도 굉장히 좋았거든요. 지금까지 없던 광경이었는데, 무대에 올라가는 저희들의 동선에서 객석이 보이거든요. 그때부터 흥분이 시작되는 느낌이었어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곡 제작 기회도 늘어가는 요즘 느낀 것과, 즐거웠던 것은? "저희들을 아이돌이라든가 아티스트로 구분하는 것 없이, 단지 '음악을 만드는 동료'로써 봐준 것이 기쁘고 고마웠어요. LA공연을 보러와 준 칼리드도, 이야기 나눠보면 굉장히 순수하고 저희들이랑 별로 다르지 않다고... 밖에서 같이 술을 마시거나 할 순 없지만요, 서로 바빠서(웃음) 그래도 그런 만남을 통해서, 제 자신도 정말 변했어요. 각자의 생각은 달라도, 음악을 만드는 사람끼리,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제작하는, 그런 것이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래도 LA에서는 휴식시간에 흔치 않게 외출하여, 야구나 영화를 즐겼다고. 미국 체류중에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를 묻자, "처음에 다들 시차적응이 안되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라이브 끝나고 나서 같이 밥먹거나, 술을 마시거나....(조금 생각한 후)정말 24시간 계속 같이 있어서, 특별한 것을 생각해내는 게 어렵네요(웃음), 그래도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언뜻 무심하게 하는 말 속에서도, 멤버나 팀들 향한 애정이 다른 이들보다 배는 강하게 느껴지는 슈가씨. 앞으로의 BTS에 대해 질문하자, "흐음..."하고 살짝 고개를 기울이다가고, 역시 쿨하게 이렇게 대답했다. "BTS는 갈 수 있는 데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단지 저희들의 일이라는게, 나 혼자 계속하고 싶다고 해서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그만둘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나이를 먹고 시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신인들이 나타난다고 해도, 제가 (그걸)멈추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시간이 흘러 언젠가 저희들의 상황 또한 변할 때가 올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변하지 않고 음악을 계속 만들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 "멤버들과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제이홉일라나. 제가 사람이랑 눈을 마주치는 거를 잘 못하는데, Boy with Luv 무대할 때, 제이홉이랑 아이컨택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 뭘 생각하고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매번 서로 보면서 엄청 웃어버리거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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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MAs나 그래미시상식에 선 것, 찰리푸스와의 콜라보 무대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관람들을 통해서 무대에 대한 의욕이 더 강해졌다는 정국씨."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볼 때마다, 저도 무대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이 늘어나거든요. 영감이나 자극을 받으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에요. 아리아나씨에게는 공연 전에 '무대를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전했어요. 그러니까, 저희들도 콘서트 하기 전에 다같이 모여서 기합을 넣곤 하는데, 그 분도 똑같은 걸 하고 있어서. '같이 하자'라고 말을 걸어주셔서 그 원 안에 들어가게 해주셨어요. 공연 후에는 이것저것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호텔방에서 '해외보컬' '발성연습법'을 인터넷으로 찾으면서 연습했어요. 실은 지금도 목이 좀 아파요(웃음)"
     최근에는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라고 말하자, "아직 중학생한테도 못 미치는 레벨이지만요"라고 눈을 찡긋하며 부끄러운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전세계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필요함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해외 공연에서도 팬분들은 저희들의 노래를 한국어로 같이 불러주시곤 하거든요. 그 모습이 굉장히 고마워서. 그래서 저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언어 공부를 해서, 제 언어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럼 많은 아티스트들과의 교루를 통해 배운 것은? "실제로 만나면, 음악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보다, 다들 친구처럼 편한 분위기로 대해주거든요. 성격을 알고 다시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더 그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곤 해요. 언어도 중요하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느끼며 배우는' 것도 많아요."
    정국씨에게 있어서 세상과 통한, 앞으로의 'BTS로써의 행복'이란. "무언가를 고르라고 한다면...지금 이대로 BTS로써 라이브를 하고 즐기는 거에요. 그게 제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어서, 팬여러분들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Q. "멤버들과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공연이 끝나고, 지민씨랑 자연스럽게 눈이 맞아서 하이터치 했을 때. 지민씨랑은 특히 무대에서 무언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같이 족발을 먹거나, 빠져있는 게임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있지만요(웃음)

    1997년 9월1일생. A형. 노래나 춤 스킬, 높은 신체능력과 누구나 다 인정하는 '황금막내'도 스스로에게는 엄격함.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도, 본인이 잘 안 된다고 느낀다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 제가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것은, 더 노력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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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GKOOK 팬과 함께 보내는 콘서트가, 제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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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와이드핸섬'. 진씨가 본인에게 붙힌 캐치프레이즈를 당당하게 말하며, 세계적인 무대나 미국 방송을 흔드는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자칭 '부끄럼쟁이'. "낯도 가리고, 할시랑도 별로 대화를 못 나눠봐서 아쉬워요.... 그래도 뮤비촬영 때, 처음 같이 춤췄을 때, 엄청 즐거웠어요. BTS한테는 퍼포먼스 직전의 어두운 무대에서 저희들밖에 안들리는 목소리로, '알엠, 제이홉...'이라면서 소근거리는, 매번 하는 장난이 있는데 BBMAs에서는 할시 이름도 불렀거든요. 그걸로 모두의 긴장이 풀렸었죠."
     월드투어로 전세계를 돌면서, 다양성을 피부로 느꼈다고. "음식이나 문화뿐만 아니라, 콘서트를 즐기는 법도 나라에 따라서 달라요. 같이 따라 불러주시는 곳도 있으면, 조용히 귀기울여주시는 곳도 있어요. 프랑스에서는 발로 땅을 굴리면서 응원해주시곤 해요."
     전세계를 향해 나아가며, 뭐가 중요하다고 느꼈는지 물어보자, "노래가 좋은 것도 있고, 멤버들끼리 항상 이야기하며, 열심히 해온 것도 그런 것 같아요. 알엠의 영어도 필요했죠.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들의 열정을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존재. 여러분이 기뻐해주시니까, 힘든 것도 잊을 수 있고, 이대로 뛰어나아갈 수 있는 듯한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도 앞으로의 일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지금 전세계의 아미와 함께해서 이렇게 행복한데, 먼 미래를 생각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BTS의 존재가 커진 지금도, "저는 그냥 한 사람"이라고 살짝 말하기도. "이 세계를 구성하는 한 인간일 뿐인데, 한 발자국 밖으로 나가면 '티비에서 본 적 있는 스타'로 받아들여져요. 솔직하게 말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부담감을 안 갖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저는, 혼자서 모든 것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저에게는 멤버들이 있어요. 그래서 세상에 과감하게 부딪힐 수 있는 거에요"
    미국에서는 잠시동안 '스타'를 쉬고, 염원이었던 놀이동산에. SNS에 올린 제트코스터를 탔을 때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그건 이상한 얼굴한 게 아니니까요. 제트코스터를 타면, 어느 누구나 그런 얼굴이 될 거에요(웃음)"

    Q. "멤버들과 통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순간은?
    뷔씨가 제가 몇년전부터 추천하고 있던 게임을 시작해서, 그 게임을 통해서 서로 마음을 교류하고 있어요. "여기는 이렇게 하는거야?"라고 자주 물어보거든요. 지금 이렇게 빠질 거면 내가 추천해줬을 때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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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 저는 그저 한 사람이에요. 멤버들이 있기에 세계를 향해 갈 수 있어요.

    1992년12월4일생. O형. 그룹의 분위기를 띄우는 무드메이커. 엄청나게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히어로는 아이언맨. "제 텐션을 올려줄 내츄럴 본 히어로!" 6월, 첫 자작곡 '이 밤'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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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Question

    RM
    Q.6만명 관중 속, 무대에 서는 기분은?
    굳이 표현하자면...누군가 제 몸에서 영혼을 빼내서, 옆에 아바타를 하나 만들어준 느낌이랄까. 상상해봐주세요(웃음) 이 이상 없는 쾌감이에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죠.
    Q.최근 영어실력이 늘었다고 느끼는 멤버는?
    그렇네요(라며 조금 생각하고는)다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 1명'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정국씨를 고르고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영어 선생님이랑 전화를 한다던가,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더라구요.

    V
    Q.나에게 있어서 히어로는? 혹은 히어로의 정의는?
    아버지. 어렸을 때, 차 운적석 옆에 둔 동전을 자주 주셨어요. 당시에 그런 아버지를 보며 정말 슈퍼히어로라고 생각했었어요. 받은 동전으로 떡볶이나 불량식품을 사먹을 때는, 부자가 된 기분이었어요(웃음).
    Q.여러 아티스트들과의 교류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할시가 팔찌를 선물해 준 것이 기뻐서, 그걸 착용하고 BBMAs무대에 섰어요. 지금 그 보답을 멤버들과 상담 중이에요. 개인적으로 할시가 아티스트이고 해서, 모니터용 이어폰이나 마이크가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JIMIN
    Q.스스로 '완벽하지 않아' '멋있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개그 센스가 없어요. 저 사람을 웃기는 걸 정말 못하는데, 이건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후우(한숨) 어쩔 수 없을라나. 대신 즐거운 사람 옆에 있으려고 하고 있어요(웃음)
    Q.최근 인터넷에서 검색한 단어는?
    음...BTS 투어일정?(웃음) 저 인터넷 별로 안 쓰거든요. 그래서 트렌드랑도 완전 동떨어져있어요. 누구나 알고 있는 일도 전혀 몰라서 "뉴스의 끝"이라고 불리고 있어요(웃음)

    ​J-HOPE
    Q.가족을 사랑하는 제이홉씨. 최근에 한 효도는?
    어버이날에 저희들이 평소에 쓰고 있는 샵에서 메일이 왔어요. 부모님이 머리를 자르시고, 그 청구를 저한테 했다고! 뭐 두 분이 기뻐하셨다면 다행이지만요. 의도하지 않았지만 효도했어요(웃음)
    Q. 최근 인터넷에 검색한 단어는?
    로즈볼스타디움! 지금까지 어떤 가수들이 이 무대에 섰는가 조사해보니 진짜 유명한 분들밖에 없어서! 저희들이 이런 콘서트장을 팬들로 채우다니 믿을 수 없다며, 감개무량해졌었어요.

    SUGA
    Q. 갑자기 48시간동안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최근에 신분증을 숙소에서 잃어버렸거든요(웃음) 그 재발행 서류를 준비하거나 하면서 지낼 것 같아요. 평범한 것 같지만, 저한테 있어서는 평소에 잘 안 하는 일이라서, 굉장히 특별한 일이거든요.
    Q. 나에게 있어서 히어로는? 혹은 히어로의 정의는?
    실은 히어로란 완전 가까운 곳에 있다고 생각해요. 소방수나 경찰, 누군가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일 수도 있고. 저에게 있어서는 팬분들이에요. 음악은 들어주는 사람이 있기에 의미가 있는 것.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단지 잡음일 뿐이니까요.

    JUNGKOOK
    Q. 갑자기 48시간동안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평소에 시간이 있어도 노래나 영어연습외에는 아무것도 안하는 타입이에요. 그래도 이번에 아리아나씨의 공연을 보러가서 얻은 게 있는 것 처럼, 저에게 플러스가 되는 것을 하고 싶어요! 그게 뭔지 지금은 모르겠지만요(웃음)
    Q. 나에게 있어서 히어로는? 혹은 히어로의 정의는?
    '히어로'를 듣고 바로 떠오른 것은,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나 힘든 일에 대해, 힘이 되는 말로 음악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사람. 저는 가수라서, 그게 제가 지향해야할 히어로이자 정의일러나.

    JIN
    Q.최근 인터넷에서 검색한 단어는?
    해외 드라마 「워킹데드」. 어떤 캐릭터가 죽었는지, 헷갈려서. 스토리를 확인하려고 검색했어요.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서, 촤근에는 좋아하는 게임도 많이 못하고 있어요.
    Q.스스로 '완벽하지 않아' '멋있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게임하고 있을 때, 90%의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부분에서 실패하면, 머리를 감싸고 소리질러요. "어떻게 이렇게 운이 없지!"하고(웃음) 휴일에 침대에서 못 일어나는 저도 별로에요. 일이 있으면 알람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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