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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ㅍㅌㅅㅊ로 비난받은 BTS가 「21세기의 비틀즈」라고 불리는 이유
    번역/기사 2019. 1. 11. 11:14

    *181216 문춘온라인 http://bunshun.jp/articles/-/10012


     2017, 미국 3 음악시상식 하나인아메리카뮤직어워드」(AMAs에서 단독무대에 서며, 전세계 팝시장을 놀라게 BTS(방탄소년단) 열기는, 2018년에 들어서면서 더욱더 가속되었다.

     

     2장의 앨범모두 빌보드앨범차트(빌보드200) 1위를 획득하는, 아시아 아티스트로써는 쾌거를 이뤄냈고, 한국 서울의 올림픽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뉴욕의 시티필드 스타디움이나 런던O2아레나등을 거쳐 일본의 4대돔으로 막을 내린 월드투어에서는, 16 도시, 19만석의 티켓을 모두 완판시켰다.

     

    BTSYouTube시대의 비틀즈?

     글로벌한 센세이션 주목한 영국BBC 프랑스의 피가로, 미국의 포브스등은, BTS 보고21세기의 비틀즈」「YouTube시대의 비틀즈등이라고 칭했다. 단순히 상업적인 면의 성공을 비교해서, 그렇게 주르는 것이 아니다. 1964, 비틀즈가 뉴욕의 케네디공항에 내렸던 순간부터 일어난 음악적, 산업적, 사회적 변화와 그것을 지탱한 헌신적인 팬덤.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열기를 지금의 BTS로부터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비틀즈 시대를 간단하게 돌아보자. 비틀즈가 미국에 진출했을 , 자유로운 움직임과 밝은 음악은, 1963년의 F케네디의 암살 , 구심력을 잃어버려 암울한 분위기로 가득했던 미국사회에 충격에 가까운 에너지를 주었다. 특히비틀컷이라고도 불린 버섯같은 헤어스타일과 자유분방한 표정은, 짧은 머리를 마쵸같은 남성상이 강조되었던 미국 미디어문화 자체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또한, 글로벌한 팝스타로 성장하면서, 비틀즈는 다양한 변화를 실험하여, 헌식적인 팬덤과 함께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써 성장해나갔다.

     

     2013년에 한국에서 데뷔한 BTS 글로벌한 팝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에도, 비틀즈의 발자취와 겹쳐지는 같은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이 보여진다.

     

    우리들은 전부 개나 돼지아이돌답지 않은 과격한 가사

     애초에 BTS, K-POP 움직이는 대형기획사가 아닌 조그만 회사의 아이돌로써 데뷔했기에, 데뷔 당시는 미디어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불리한 입장에서 성장해나가는 자신들의 모습과 동세대에 전하는 메세지를, 블랙뮤직사운드와 표현양식에 담아, SNS 통해 활발히 발신해나가며,BTS로써의 이야기 구축해나갔다.

     

    젊은 세대의 인생과 , 사랑 음악의 테마로 그들은, 젊은이들을 힘들게 하는 격차나 불평등에 대해, 정치적 메세지를 표현하는 것에도 숨기지 않았다.

     

     예를 들어,DOPE(2015)에는몇포세대(경제적/사회적인 이유로 결혼, 출산, 안정된 고용등을 포기할 밖에 없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비꼬는 )언론과 어른들은 의지가 없다며 우릴 주식처럼 매도해등의 가사가, Am I Wrong(2016)에는 당시 한국교육부 고관이 한 민중은 개나 돼지라는 발언을 비판한 것처럼 보여지는우린 돼지 화나서 되지라는 가사나 뉴스를 봐도 아무렇지 않다면 댓글이 아무렇지 않다면 증오가 아무렇지 않다면 정상 아닌 비정상등의 가사가 등장한다. 이런 가사를 현역아이돌이 노래한다고 상상한다면, BTS 아이돌로써의 특수성을 실감할 있을 것이다.

     

    화양연화Pt. 2 빌보드앨범차트에 랭크인한 2015년부터, BTS 팬클럽A.R.M.Y 중심으로 글로벌한 팬덤이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그것을 가능하게 것은, 그들이 표현하는 최신 음악과 압도적인 댄스퍼포먼스 뿐만이 아닌, 강력한 메세지와 성장해나가려고 하는 태도, 기존의 남성상과는 선을 그은 패션과 이미지를 공감하는 팬덤의 힘이 있었고, 언어의 장벽등을 간단히 넘어버린 소셜미디어의 힘이었다.

     

     기존의 질서나 권위에서 멀어져있다는 점에서, BTS 음악을 통해,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 찾아내려고 하는 헌신적인 팬덤. 모습에서 유럽이나 미국 미디어들이 비틀즈와 팬덤을 회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폭티셔츠소동에서는 BTS 지금의 위치가 엿보여

      BTS 팬덤이 새롭게 직면한 문제는, BTS 지금의 위치와 팬덤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를 극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할 있다. 특히, 소위 티셔츠소동, 그중에서도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티셔츠소동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티셔츠는, 뒷면에 애국심,우리의 역사,해방,한국」(KOREA이라는 글자가 영어로 디자인되어, 그 위에는 원자폭탄투하 직후의 사진이, 아래에는 해방의 소식을 듣고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의 사진이 프린트된 . 그것을 입은 BTS 멤버, 지민의 모습이 YouTube 다큐멘터리에 2초정도 나온 것이 문제화된 소동이다.

     

     이것을 발견하여, 원폭티셔츠라고 말한 익명의 네티즌들이 BTS반일그룹이라고 기정하여 비판하자, 테레비아사히는 119일에 예정되어있던 BTS뮤직스테이션출연을 보류했다. 방송 전날밤의 일이었다.

     

    일본인이 BTS 인기를 질투하고 있다 보도도

      영향력은 엄청났다. CNN, BBC, 빌보드등이 악화된 한일관계와 함께 주목하는 가운데, 전세계의 팬덤은 놀라움을 감출 없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악화된 한일관게를 배경으로 문화교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일본인이 BTS 글로벌한 인기를 질투하고 있다.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적극적인 팬들은원폭투하 후 6일 뒤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광복절 기념한 것이다.라는 티셔츠 제작회사의 설명을 근거로, 문제의 티셔츠를 광복티셔츠라고 명했다.

     

     일부의 일본 네티즌들이 BTS에게 붙혀진반일그룹이라는 라벨에 대항하는 식으로 BTS애국돌이라고 부르는 한국팬들이나 미디어도 일부 나왔다. 순식간에 원폭티셔츠 vs 광복티셔츠 그리고 반일 vs 애국 프레임이 생겨버린 것이다.

     

    소동을 만들어낸 것은 원폭에 대한 한일의 인식의 차이

     그러나 애초에 소동은, 원폭을 대하는 한일의 인식과 감정의 기본적인 차이가 만들어낸 것이다. 1945 식민지에서해방 해라고 기억하고 있는 한국에게, 원폭이나 피해에 관한 충분한 이해와 상상력이 공유되어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한겨레신문, 11 12 기사에서, 원폭의 이미지는 광복의 상징으로는 맞지 않다.라고 하는 한국원폭피해자협회>(당시 조선인의 피해자들은 7만명 이상 지적과 테레비 아사히의 방송보류와는 별도로, 원폭의 문제를 가해자피해자 프레임에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라는 한국내의 의견을 보도했다. 이번 티셔츠 소동은, 한일 양국에게 냉정하게 또한 정중히 의견을 나누며, 상호의 이해를 깊게 만들어야할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빠르게 반일애국이라는 내셔널리즘의 프레임이 만들어져버리는 것으로, 많은 팬들은 자신들의 있어야할 곳과 목소리를 잃어버릴 밖에 없었다. 한편에서는 BTS 옹호하면 반일이라고 비난당하고, 한편에서는 원폭이미지에 대해서 당혹감과 위화감을 표현하면 혐한이라고 비난당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반일에도애국에도 휩쓸리지 않은 성명문

     이러한 상황에서 BTS 반일애국도 그 어느 쪽에도 휩쓸리지 않은 형태의 대답을 냈다. 그것은 BTS 돔투어의 첫날이었던 11 13, 도쿄돔무대에서 지민이 팬들에게 직접 전한 말이나, 직후 BTS 소속사인 Big Hit엔터테인먼트가 기재한 문장에서 확실히 표현되어 있다.

     

      문장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안이한소속사의 사과문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문장은, 원폭투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의도는 전혀 없었으면, 의상자체가 원폭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목적으로 제작되어진 것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폭피해자 분들을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드릴 있었던 점은 물론, 당사 아티스트가 원폭 이미지와 연계되어 있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죄했다. 그리고 전쟁 그리고 원폭등을 지지하지 않으며, 이에 반대한다는 것과 동시에 모든 전체주의, 극단적인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는 모든 단체 조직을 지지하지 않으며, 이에 반대라고 까지 파고들어 명확히 말하고 있다.

     

     , 극단적 정치적성향이나 편견에 의한 반일 라벨에 대항하는 것과 동시에, 원폭피해자나 원폭이미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면서, 티셔츠문제의 모든 것을 긍정하려고 하는 애국 프레임도 거부한 것이다.

     

    다양성이란 살아가면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요소가 늘어가는 .

     이러한 대답은, BTS글로벌한 팝스타로써의 위치를 획득했다는 자각과 자신에서 오는 것일 것이다. , BTS 글로벌한 인기가 의미하는 것이, 단순한 글로벌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아닌, 소속사의 문장을 빌린다면, 다양성과 포용의 시대를 살아가며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많아진 것이며, 중에서도 주어진 과제는 극단적인 내셔널리즘 정치에 묻혀지지 않는 다양한 사회, 역사, 문화적 배경을 대하는 이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소동이,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당혹스럽게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음악무대가 없어지고, 일본과 한국의 역사에서 생겨난 복잡한 인식과 감정의 차이가 내셔널리즘 정치에 의해 단순화되어버리는, 그런 한일의 언론구조의 현실이 재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거시적으로 생각한다면, 사건은 팝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는가 재확인하게 되는 사건이라고도 기억할 있을 것이다. BTS 자신들의 실패를 인정하고, 보다 나은 성장을 맹세한 것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은 광복 문맥만으로는 받아들여질 없는 원폭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으며,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국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역사, 문화적 배경 이해를 깊게하려는 것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BTS반일애국이라는 내셔널리즘 정치의 프레임에 기정하는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일만을 문맥으로 두고 봤을 ,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의미의 K로부터도, 극단적으로 긍정적인 K로부터도, 그들을 붙잡아둘 없다. BTS 헌식적인 팬덤이 지향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나가며 성장해 나가는 것에 있으며, K 뛰어넘은 팝의 순간 공유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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