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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6
    생각 2019. 7. 15. 23:55


    엇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전에 저의 생각을 다시 읽어보니 화로 너무 가득해서 오래 바라보기 어려워 수정할까 하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수정을 하기에는 제 생각의 미성숙함과 미움이 가득해서 수정도 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참 힘든 요즘이었습니다. 누구에게 뭐를 하라고 말할 만한 사람도 아닌데 참 내가 뭐라고 그랬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아직도 이렇게 미성숙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네 그렇습니다.

    무튼 오랜만에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을 기점으로 레스트를 하려고 합니다. 원래부터 일본활동기간이 끝나면 할까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많은 일들이 있고 나서부터는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 분위기에 휩쓸리고 알게모르게 상처받고 상처주는 나를 되돌아보기 위해서라도 이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져서 확실하게 레스트라 말씀드리고 좀 길게 쉬다가 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새롭게 목표세운 것들도 있고, 제 일에 집중을 해야할 시기가 와서 붙잡고 있기가 어려워지기도 했구요.

    번역계라고 말할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번역계같이 되고나서부터 많은 분들이 저를 봐주신 것을 압니다. 멤버들의 말들이,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는 선에서 열심히 해온 것이었는데, 아시다시피 전문 번역가가 아니라 늘 번역하는데 있어서 미숙한 부분이 분명히 많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안에서 참 많은 일들도 있었고 많은 말씀도 들어왔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 참 많이 배웠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 걱정이나 의심보다는 응원을 더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끝도 없겠지만 어떻게든 이 큰 세계를 좀 더 원할하게 이끌고 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고민해서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이기에 할 수 있는 시도들이라고 생각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마음이 같기에 그 마음에 공평하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왔고 하나하나 실천해나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응원하고 싶습니다.(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참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네)

    여전히 응원하고 사랑하고 있지만 일단은 제 자신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아직도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마음이 저를 계속 괴롭히고 있는 것 같아,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조금 더 멋지게 사랑할 수 있게 저를 사랑해주기로 했습니다.(정말 사랑을 하는 것에도 정신과 체력의 건강함이 너무 필요한 것 같아요.)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다시 되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가려구요. 다시 돌아왔을 때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뵐 수 있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보라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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