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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클럽 회지 2020 - 3

btsr_613 2020. 10.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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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My Biography JUNGKOOK편

My Biography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람은, BTS의 황금막내 정국! 전 편의 RM에 이어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연습생시절의 에피소드 등, 현재의 정국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밖에서 노는 것이 좋았던 개구쟁이였던 소년시절
제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어린 시절 개랑 놀았던 거일라나. 어딘가 놀러갔을 때 당시 제 몸이랑 똑같은 크기의 개랑 즐겁게 놀았어요. 아마 3,4살 쯔음인 것 같아요. 제 친구가 되어줬어요(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몸집 차이가 엄청 났었는데 안 다쳤던 거는, 개가 저를 봐주면서 놀아줘서 그런 것 같아요. 착한 개였네요.

어린 시절의 저는 아무튼 개구쟁이였어요. 밖에서 놀러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반대로, 공부는 완전 싫었어요. 자주 어머니한테 혼났죠. 학교에서는 복도에서 뛰어다니거나, 급식을 엄청 빨리 먹는, 그런 애(웃음) 잘하지도 않는데 학교 비보이대회에 나간 적도 있었어요. 중학교 1학년때는 수련회(임간학교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어떻게 번역할까하다가 수련회로 칭했습니다. 혹 여름방학캠프일수도 있어요)에서 2AM 선배님의 '이 노래'를 불렀던 적도 있었네요.

첫 오디션에서 가수의 꿈을 잡다
이렇게 말하면,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것처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은 오디션 방송에 나갔을때도 아직 제 자신이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확실히 자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당시에는 '될대로 되겠지'정도의 마음으로, 재미 반으로 나갔던 거에요. 근데, 딱 오디션장에 도착하니까, 너무 사람이 많아 놀래서, 주눅이 들어가지고...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 둘러쌓여서, 마음이 위축되버렸거든요. 아마도 저는 그 때부터 낯을 가리게 된 것 같아요.

당시에는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오디션에 참가한게 아니었는데, 운 좋게 기획사 관계자분이 저를 찾아주셔서, 연습생으로서 트레이닝을 받고, 지금 이렇게 가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어요.

그때 사실 여러 기획사에서 연락을 주셨었는데, 지금 기획사를 고른 이유는 RM형이 있어서. 그리고 왜인지 직감적으로 믿을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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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근데 실제로 RM형은 무엇을 해도 성공할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저도 근본 없는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나라면 할 수 있어, 무조건 성공한다!'라는.

춤도, 음악도, 연습하면서 더 좋아졌어요
연습생시절에는 어찌되었든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붙임성 있어 보인다는 느낌조차 없던 아이였어요. 근데 V형이 들어오고 나서 부터는, 저의 낯가림도 나아졌어요. V형이랑 저는 성격이 닮은 점이 많거든요. 그런 V형덕분에 제 낯가림도 없어졌고, V형이랑 친해지면서, 저도 V형이 점점 좋아졌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데뷔하기 전에 저는 그렇게 힙합을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형들이 랩하는 모습을 보고는 있었지만, 제가 좋아했던 것은 오히려 조용한 음악이었어요. 춤도 기획사 들어오고 나서부터 외웠구요.

춤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언젠가 라고 한다면, 데뷔하고 나서부터네요. 데뷔하고, 더 잘 추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만큼, 연습도 열심히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음악적인 면도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생각해서, 많은 음악을 접하게 된 결과, 더 음악을 좋아하게 됐어요.

무대가 내 전부 앞으로도 늘 함께...
처음 멤버들을 만났을 때의 일은 지금도 기억나요. 그중에서도 RM형은 특히 첫인상이 강렬해서(웃음) 제가 의상실에 들어갔더니, 거기에 팬티차림의 RM형이 있었어요. 그때는 진짜 엄청 놀랐어요(웃음)

제가 이 기획사를 고른 것은 RM형이 있어서, 라고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BTS멤버가 된 행운은 어떤 순간에도 잊은 적이 없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더 그렇게 느끼는 때는, 무대에 설 때. 큰 무대에 7명이 서서, 저희들을 응원해주는 아미 앞에서 노래부를 때. 그 순간이 저는 정말 엄청 좋아요.

앞으로도 바라는 것은,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앞으로도 다같이 걸어가는 것. 한명도 빠지는 사람 없이, 같이 무대에 서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 제 소원이에요. 멤버들이랑은 앞으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계속 계속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이상으로 바라는 것은 특별히 없어요. 저는 무대가 전부라서 이벤트나, 예능, 잡지, 뮤직비디오 등등, 아미들이 즐겨주실 수있는 것은 물론 하고 싶고, 여러분이 기뻐해주신다면 기쁘지만, 저는 무대가 가장 소중한 곳이에요. 무대에 서면, 누구나 느낄 수 없는 감정이 생겨나거든요.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가슴이 찌릿하는 듯한,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저에게 무대는 정말 소중한 곳이에요. 앞으로도 BTS멤버로서, 다함께 무대에 계속 서고 싶어요.

1997년 9월1일 한국 부산에서 태어나다

케익이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제 생일 파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성대하게 축하해주셨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정말 엄청 소중히 대해주셨을 거에요. 많은 사랑을 주시면서 키워주셨어요.

엄마인가 아빠가 입혀주신 옷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어울리네요. 짧은 헤어스타일도 귀엽고(웃음) 저는 새가 무섭지 않은 아이였어서, 언제나 쫓아다녔어요. 동물은 지금도 좋아해요.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요(웃음) 근데 사진을 보고 있으면, 엄마랑 아빠가 자주 놀아주셨구나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렇게 방긋 웃고 있는 걸라나.

2004년 초등학교 입학

학교에서 찍은 사진? 운동회일라나? 이 때 샌들 신는 것을 엄청 좋아했던 걸 기억해요. 어렸을 때는 이렇게 땅에서도 평범하게 누워서 놀거나, 무서운 것을 모르는 성격이었어요.

2010년 중학교 입학

2011년 오디션 방송을 계기로 많은 기획사에 스카우트 되어, 빅히트에 들어감

2013년 고등학교 입학

2013년 6월 13일 BTS로서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