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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클럽 회지 2020 - 1

btsr_613 2020. 10.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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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RM
세상을 깊게 생각하기에 나올 것 같은 가사를 쓰는 알엠. 어떨 때 가사를 쓰고 싶어지나요?
모든 일에 관해서는 두가지 모습이 있어요. 좋을 때가 있다면 안 좋을 때도 있고, 빛이 있다면 그림자도 있는. 세상에는 여러가지 층이 있어서 입체적이죠. 그렇게 생각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저는 일어나는 일들을 담담히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영감을 받는 것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차리지 못할 것 같은 것이나 어떠한 환상에서 이유를 발견하는 사람들이겠네요. 예를 들면, 꽃이 많이 피어있으면, 하나의 꽃에 꽃잎이 몇 장이 있을까 알려고 하는 사람은 적죠. 저도 최근에서야 개나리의 꽃잎이 4장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딱 보자마자 알 수있는 사실만이 아니라, 이런 "발견"을 소중히 하고 있어요. 
가족같은 멤버들과 함께 지내고 있을 때 안심하는 순간은?
언제나죠. 멤버들을 믿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7년간 무사히 해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서로를 믿고, 해내온 시간이,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는거죠. 7년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는, 이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는 동료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미의 사랑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BTS ONLINE CONCERT WEEKEND 'BANG BANG CON'에서 여러분의 코멘트를 실시간으로 읽고 있었어요. '지민이가 손을 들었던 게 귀여웠어' 라든가, 그런 코멘트가 사랑스러워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게 가장 힘든 일인데, 많은 코멘트를 주는 아미에게서 사랑을 느꼈어요.

가끔 덤벙거리는 모습도 보여주는 장난스러운 알엠. 최근에 덤벙거린다고 느낀 에피소드가 있다면?
자주 물건을 떨어뜨리는 사람을 영어로 버터핸드(butter hands/butter fingers)라고 말한다고 하던데, 딱 저거든요. 물이나 커피를 쏟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 그럴 때는 아 또..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젠 당황하는 것도 까먹었어요. 그냥 그저 조용히 닦아요. 최근에는 조심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아미와 BTS에게는 가장 중요한 숫자 "7". 만약 이 7명이 가게를 연다면, 어떤 가게를 열고 싶나요?
다같이 좋은 장소에 7층짜리 빌딩을 하나 지어서, 1층씩 쓰자고 장난처럼 이야기하던 적이 있어요. 빌딩 이름은 "7개의 계절"이에요.

005

SUGA
최근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분이 좋았던 일은?
즐거울 때는 엄청 텐션이 높아져요. 특히 좋아하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는 기분이 업돼요. 최근 재밌었던 것은 달방 촬영 때. 눈물이 안 멈출 정도로 웃었어요! 여러분도 보시면, 확실히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웃음)
일 외에 멤버들에게 도움받았다고 생각한 것은 어떨 때인가요?
고민하고 있을 때 이야기를 들어준다거나, 음악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도 있어요. 같이 노래하는 곡이 아니더라도 꼭 본인들 일처럼 생각해주거든요. 놀러가기도 하고 평범한 27살이 할 것 같은 일에 함께 해주는 것도 멤버들이에요.
아미를 가족처럼 느끼는 순간은?
공연을 하고 있을 때죠. 수만명 앞에서 서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에요. 손이 떨리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가족을 만나는 것에 긴장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수만명의 아미를 앞에 두고 있는 것은 가족을 만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 거기에 익숙해졌을 때, 서로에게 있어서 소중한 존재가 된 것 같다고 느꼈어요.
언제나 멋진 곡을 만드는 슈가씨. 곡을 만들 때의 영감은 어디에서 받나요?
최근에는 심리학이나 정신분석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나 카를 융의 ‘영혼의 지도’는100년전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요. 지금까지 인생과 꿈, 행복에 대해 말해왔는데, 지금은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어요.
올해 아미와 BTS에게는 가장 중요한 숫자 "7". BTS 7명이 좋아하는 요리는?
한국요리네요. 좋아하는 맛은 각자 다르지만, 한국요리는 종류도 많고, 먹어도 먹어도 안 질려요. 아까 전에 다같이 김치찌개랑 반찬이랑 먹었어요. 김치찌개는 7명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에요.

006

JIN
아미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기 시작한 계기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옷걸이가 눈에 들어와서, 그걸로 뭔가 해볼까? 라고 무대에 갖고 올라간 것이 시작이에요. 근데 최근에는 스탭분들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모습을 찍게 해줄 수 있으시냐고 부탁받거나... 여러 아이디어들을 짜고 있어요.
가장 맏형인 진. BTS에게 어떤 존재로 있고 싶어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귀여운 동생들을 잘 보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성격은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놀아주면 기뻐할지, 각자 다르거든요(웃음) 동생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정한 형으로 있고 싶네요.
만약 일본 아미에게 요리를 해주게 된다면, 어떤 걸 만들건가요?
한국에서는 자장면이라는 요리가 있는데, 그게 엄청 맛있거든요! 언젠가 여러분을 위해 맛있는 레시피를 배워서 많은 아미 여러분들에게 자장면의 맛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쉬는 날에는 뭐하면서 지내요? 최근에 빠진 것이 있다면?
쉬는 날이라고 해도, 집에서 청소하거나 세탁하거나 설거지도 해요. 밥도 제가 만들어서 먹고, 게임하거나, 졸리면 자거나...그런 느낌일라나(웃음)
올해 아미와 BTS에게는 가장 중요한 숫자 "7". BTS 멤버 7명 전원의 공통된 습관은?
스케쥴을 확인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생각해서, 시간이 밀리지 않게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대충하지 않고. 그럴 때는 모두가 엄청 집중력을 발휘해요.

007

J-HOPE
아미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름에 “HOPE(희망)”이 있는 것 처럼, 저는 언제나 아미에게 긍정적인 파워를 주는 존재로 있고 싶은데, 제가 에너제틱한 사람이 된 것은 방탄소년단 활동을 하고 나서부터에요. 앞으로도 아미와 좋은 상호효과를 내면서 활동하고 싶어요.
멤버들 사이가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적은 언제인가요?
무대에 있을 때나 활동하고 있을 때 특히 더 그렇게 생각해요. 저희들은 엄청 사이가 좋아서 멤버들끼리의 케미가 나오기 쉬워서, 이 멤버들이라서 다행이다라고 느끼곤 해요.
방탄소년단의 춤을 연습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멤버들에게 자주 춤을 가르쳐주곤 했는데, 지금은 모두 실력이 좋아져서, 특별히 제가 가르쳐야 할 일도 없어졌고, 대신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되었어요. 언제나 팀워크를 소중히 여기며, 퍼포먼스 연습을 하고 있어요.
멋쟁이로 유명한 제이홉. 패션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췄었는데, 옷에 흥미를 갖게 된 것도 그때부터 일라나. 춤출 때 옷도 중요하거든요. 무엇을 입는냐에 따라 보여지는 그루브가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패션에 중요한 것은 자기만족! 언제나 모험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올해 아미와 BTS에게는 가장 중요한 숫자 "7". 7명이 다같이 스포츠를 한다면?
생각해보니까 7명이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잘 없는 것 같네요. 흠....(잠시 고민하더니)테니스 더블이 좋으려나? 다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룰 때문에, 한 명 남게 되지만요...

008

JIMIN
아미와 함께 춤을 춘다면, 방탄소년단 노래 중 어떤 춤을 고를건가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좋을라나. 분위기도 밝고, 안무도 심플해서 편하게 외우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곡은 여러분들이 추기에는 격한 안무들이 많아서, 다치면 위험하니까, 이 곡을 골랐어요.
춤을 사랑하는 지민. 춤추는 것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매일의 고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에 있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어서, 춤이 좋아요. 무대에 올라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으면 잡념에서 해방되서, “무대가 좋다”라는 순수한 감정만 남아서 그 감정에 충실할 수 있거든요.
계속해서 아티스트로서 있다는 꿈을 지켜가고 있는 지민씨. 어떤 아티스트이고 싶나요?
누가 봐도 “아 저 사람 진짜 잘한다”라고 할 수 있는 퍼포머가 되고 싶어요. 과연 어떤 사람일까?라고 궁금해지는 듯한 존재. 어디에 가도 “한국이라고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BTS”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되고 싶어요.
노력가인 지민씨.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처음에는 노력하는 것을 잘 못했어요. 근데 하고 싶으니까, 좋아하니까, 더 잘하고 싶으니까, 노력해왔어요. 지금의 제 무대는 태어날 때부터의 재능이 아니라, 제가 만들어낸 것이에요.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아미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올해 아미와 BTS에게는 가장 중요한 숫자 "7". 7이라면 럭키세븐. 올해 럭키!라고 생각했던 일은?
럭키 세븐...(고민) 운이 좋구나 라고 생각한 것은, 별로 안 떠오르네요(웃음)근데 지금의 제 상태나 환경자체가 “운이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009

V
내가 가장 빛나고 있구나 라고 느끼고 있는 퍼포먼스나 뮤직비디오를 고른다고 한다면?
역시 솔로곡이 저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았나 싶어요. “Singularity”나 “Inner Chile”. 저 혼자서 매력을 보여야하는 곡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만들었어요.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서 노력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여러분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족같이 사이가 좋은 방탄소년단. 사이 좋아질 수 있는 비결은?
예전에는 부딪히기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해 왔어요. 멤버들은 오랫동안 같이 있으니까, 서로를 깊게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가까운 존재죠. 정말 가족같이.
열심히 지내고 있는 아미들에게 선물을 준다면?
여러분에게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요. 모든 것에 대해,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서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다면, 앞으로의 일도 차분히 생각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조금 쉬는 것도 되니까요.
자신만 알고 있는, 아직 아미가 모르는 본인의 모습이 있다면?
말해주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는데, 어렸을 때는 엄청 활발하게 뛰어다니면서 놀던 제가, 지금은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어른이 되었다는 것일까요? 저는 지금의 제가 좋아요. 더 나이를 먹으면 어떤 모습일까요?
올해 아미와 BTS에게는 가장 중요한 숫자 "7". 멤버 7명이서 다같이 박장대소했던 에피소드는?
‘달려라 방탄’ 촬영했을 때네요. 정말 웃긴 사건들이 많아서. 이 회보가 도착했을 때 공개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엄청 재밌었어요. 촬영하면서도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정말 즐거웠어요!

010
JUNGKOOK
고민하고 있는 아미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조언을 한다면?
혹시 꿈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주변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해선 안 될 일을 하면 안되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꿈을 포기하면 안돼요.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나다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요.
멤버들이 있어준 덕분에 힘을 얻었던 적은?
제가 우울해 있을 때 멤버가 1명, 1명씩 와주더니. 칭찬해줘서 울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고마웠거든요. 앞으로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얻었어요. 지금도 가끔 생각날 정도로 강한 기억이에요.
아미에게 도움받았던 순간은?
아미여러분들에게는 언제나 도움받고 있어요. 조언을 주시는 분도, 진지하게 이야기해주시는 분도,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 모든게 힘이 돼요. 저를 생각해주시고 있는 거니까, 기뻐요. 아미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어서, 지금은 곡 만들기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빠르게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노래한 정국씨의 마음은 이미 어른인가요?
연령은 어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른이 됐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저에게는 아직 없어서. 자기만족일지도 모르지만, 스스로 자신이 성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때, 어른이 됐구나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사람으로서 멋지다는 단계’까지는 아직 닿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되고 싶어요.
올해 아미와 BTS에게는 가장 중요한 숫자 "7". 7일간 똑같은 것 밖에 못 먹는다면 무엇을 먹을 건가요?
저는 김밥으로 할게요. 김밥에는 탄수화물, 고기, 야채 전부 들어있잖아요. 정말 엄청 좋아해요. 아니면, 고구마가 들어간 치킨샐러드할게요. 식재료를 하나만 먹는 것은 밸런스가 안 좋으니, 1주일동안 먹는다면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요.

011
ALL THE MEMBERS SPECIAL INTERVIEW!!
BTS라는 ‘가족’이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은 어떨 때인가요?
SG 앨범 녹음이나 뮤비촬영할 때, 모두를 믿고 맡기고 있어요. 잘 해내줄 거라고 믿고 있고, 실제로 좋은 결과물이 나와요. 제 앞이 누구고, 뒤가 누구든, 잘 맞춰줘요. 신기하지만, 이런게 저희들의 팀워크라고 생각해요.
JH 각자의 역할분담이 되어있으니까요. 무엇을 해야하나, 모두 잘 알고 있어요.
JK 파트분배도 그렇죠. 자연스럽게 그 파트에 맞는 사람이 하게 되요.
JIN 각자의 목소리 느낌이 다르니까, 곡 스타일에 맞춰서 파트분배도 자연스럽게 정해져요.
JH 조금 신경쓰이거나 고민이 있으면, 본인한테 바로 전해요.
JK 개인적으로 (고민을)안고 있다고 해도, 다같이 이야기해요. 그래서 금방 해결되고, 그만큼 인연도 깊어진다고 생각해요.

BTS가 정말 가족이었다면, 어떤 분위기의 가족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세요?
JM 화기애애하고, 사이 좋은 가족이죠.
JIN 다들 계속 집에만 있을 듯.
JK 다같이 귤까면서(웃음)
JIN 언제나 명절같은 분위기일지도.
V 다 나이가 비슷한 가족
RM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스타일의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저희들은 인생을 함께하는 가족이에요.

만약 내가 아미라면?
SG 저는 공연을 전부 다 가는 아미. 갈 수 있다면 모든 공연에 무조건 갈 거에요. 실제로 어렸을 때부터 자주 공연보러 갔으니까요.
JK 저도 슈가형같을라나. 공연은 전부 다 가고 싶어요. “와!!!!!”하면서 소리지르면서 공연을 즐길 거에요.
JIN 저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응원이라면, 뭐든지 하는 타입의 아미. 위버스에 코멘트를 달거나, 멤버들 사진을 모으거나....
JH 저는 곡을 많이 듣는 아미일라나.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했으니까, 많이 듣고, 라이브도 다닐 것 같아요.
V 저는 콘서트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었어요. 근데, 무대를 서는 사람이 되고 나서부터는 가는 것이 좋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공연은 가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RM 저는 좋아하면, 모든 것을 알지 않으면 성이 안차요. 학자타입이라(웃음) 그 사람이 왜 RM이라는 이름일까?부터 시작해서, 그 사람의 음악부터 세계관까지 하나하나를 전부 다 파헤져 갈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찾아서, 신비감이 없어지겠지만요(웃음)
SG 알 것 같다(웃음)
JM 저는 계속 응원하는 아미. 한동안 공연을 못간다고 해도, 좋아하는 사람은 변하지 않고 응원하는 아미. 오랫동안 계속 옆에 있는 아미일라나.

“BANG BANG CON(이하 방방콘)”등을 시작해서, 온라인을 통해 어디서든 BTS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어요. 콘텐츠를 즐기는 아미를 보고 인상적이었던 반응은?
RM 방방콘에서 과거의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있었더니, 지금까지 정말 많은 공연을 해왔구나, 여기까지 오는데 우리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구나 같은 감정이 복받쳤어요. 저 때는 저랬고, 이 때는 이랬고 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이 되살아나더라구요. 그래서 방방콘을 즐겨주신 아미들이 다양한 우리를 전부 받아주시고, 사랑해주셨구나가 느껴져서 신기한 기분이었어요(웃음)
SG 저는 원래 제 공연영상을 잘 안 봐요. 안 좋았던 부분, 실수한 부분들만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서.... 그래서 지금까지는 안 보도록 했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같이 방방콘을 봤어요. 의외로 엄청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특히 아미가 아닌 분들도 저희들의 콘서트를 보고 감동을 받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런 여러분들의 반응을 보고, 저희들이 해온 것이 틀린 게 아니었구나, 열심히 해와서 다행이구나 라는 자신감으로 이어졌어요.
JH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반응도 컸어서, 더 공연이 그리워졌어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도 그리워졌구요.
JM 저희들의 공연영상을 보면서, 즐기셨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기뻐요. 얼른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JIN 과거 영상을 보면서, 저희들은 정말 필사적으로 해왔구나라고 절실히 느꼈어요. 지금의 저에게도 자극이 됐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BTS와 아미가 함께 걸어온 시간도, 깨달아보면 7년. 7년후가 상상되시나요?
JK 눈 깜짝할 새에 7년이 지났네요.
JIN BTS와 아미는, 함께 있는 것이 일상처럼 되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죠.
JH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시간이었어요. 지금도 꿈같기도 하고, 동화같은 느낌이에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늘 함께죠.
JM 앞으로도, 서로만 바라보며 걸어갈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들은 언제까지나 BTS고 아미도 늘 아미로서 있어줬음 좋겠어요.
RM (한국에서)7주년이라고 해서 최근에 과거와 미래에 대해 물어보시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도 해나가야할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과거를 돌아보기도 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저희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들에게 있어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니까요.
JM 좋네요! 섹시한 답변이라고 생각해요(웃음)
SG 7년전, 누군가가 지금 저희들을 상상했겠나요? 예전에는 7년후의 일을 상상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미래를 생각할 의미가 없어졌어요. 지금 이 순간의 감정, 이 순간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것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렇기에 지금은 이 순간에 집중하고 싶어요.
JH 그렇습니다!

7년 후의 아미와의 관계는?
V 완전히 ‘베스트 프렌드’죠. 저희들은 앞으로도 늘 변하지 않는 절친이에요. 언제나 옆에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같은 존재일 거라고 생각해요.
JH 서로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옆에 다가갈 수 있는 존재로 있어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JIN 7년 후도 변하는 것 없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의 7년도 아미와 저희들의 관계가 변하지 않은 것처럼. 모두 같은 것을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으니,7년 후도 변하지 않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JK 저는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BTS도, 아미도.

언제나 많은 사랑을 주시는 아미에게 한마디.
SG 어느새 7년이 지났습니다. 일본에서 데뷔하고서는 6년이네요. 시간이 흐르는게 빠릅니다. 올해는 6년 후, 7년 후를 기대할 수 있는 1년이 될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날개를 쉬게 하는 타이밍도 있었지만, 오히려 저희들도 컨티션을 정비하며, 7년 후가 기대되는 1년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RM 어디에 있어도, 저희들은 단지 묵묵히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건강을 조심하며, 여러가지 활동 준비를 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해야할 것이나, 일상생활을 잘 지켜주세요. 얼른 만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JM 그 무엇보다 몸 챙기시고, 건강하셔야 해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러분들이 저희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은 변함없고, 저희들도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테니, 건강하게 있어주세요. 얼른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JH 이번 회보를 읽고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저도 행복해졌어요. 체력관리 잘 하시고 가까운 시일내에 또 만나요.
V 오늘은, 집에 있는 아미도 일하고 있는 아미도, 곤란한 상황에 있는 아미들을 위해, 저희들의 미소로 행복이 도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많이 웃으면서 촬영했습니다. 저희들의 사진이나 인터뷰로, 아미가 조금이라도 기분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JIN 저는 최근에, 언제나 행복하게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회보를 읽고 계신 아미분들도 저처럼 행복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JK 이 회보를 통해서 아미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들도 여러분들에게 많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하고 있어주세요. 몸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겁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