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 JAPAN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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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IS YET TO COME.
7명의 멤버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무엇을 말했는가?
BTS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데뷔부터 7년,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로 숨 낳은 기록을 경신하며 달려가고 있는 BTS. 월드투어가 연기가 된 지금, 세상에서 가장 바쁜 7명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경험했을까? 그리고 2년 3개월 만의 신작에 대해, 또 5년 후, 10년 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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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데뷔하여, 올해도 7주년을 맞이한 BTS. 지금까지의 날들은 인터뷰 마지막 V가 말한 것처럼, 계단을 하나씩 올라온 성장 스토리다. 가수를 꿈꾸던 7명의 소년이 힙합 아이돌로서 데뷔해, 케이팝 최고의 그룹을 넘어, 전 세계적인 BTS신드롬을 일으키기까지 가슴 벅찬 스토리. BTS는 그 화려한 세계 정상에 서서, 올해 2월 4번째 앨범 「MAP OF THE SOUL : 7」을 발표하고, 데뷔 앨범부터 쌓아온 "BTS세계관"의 하이라이트를 펼쳤다(일본 4번째 앨범 「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는 7월 발매). 코로나가 일시적인 재난이 아닌, 인류가 뉴 노멀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명확해진 어느 날, BTS를 만났다.
"원래는 바쁘게 해외를 돌아다니며 라이브를 하고 있어야 하는 시기인데, 전부 중단돼서, 집이나 스튜디오에서 매일매일 보내고 있어요." 솔로 컷을 찍은 후, 인터뷰를 하기 위해 준비된 방으로 들어온 RM이 말했다. 2018년 UN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연설을 보여준 RM의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에서, 순수한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 과거 7년간, 꿈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간 BTS에게,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생긴 시간. RM은 "STAY HOME"의 생활방식 덕분에, 외부로 향하고 있던 시선을 안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상을 충족시켜주는 소소한 행동들에 몰두하는 것에서 얻는 평화나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일어나서 바로 화분에 물을 주거나 하고 있어요." 그를 보고 있으면, 차분히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엮은 믹스테이프「mono by RM」에서의 분위기가, 눈 앞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생겨나는 것처럼 보였다.
변화는 무엇을 만들어주었는가
"저희들이 이렇게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것은,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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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분들을 포함해, 열심히 노력해주시고 계시는 분들 덕분이에요. 그걸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라고 말한 것은 정국.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면서도, 전매특허이기도 한 달달한 미소가 입가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아쉽다고 생각하거나, 그냥 지내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내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그는 복싱이나 기타 연주 등,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배우고 있다고 했다.
V도 또한, 이번 휴식기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V는 신비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목소리와 눈빛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주 보고 앉아있는 사람에게 의외로 편안함을 전해주는 사람이다. " 준비하거나 생각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점점 깊이가 더해진 음악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 또한 일본 4번째 앨범「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에 대한 기대가 커요."
진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활동하고 있을 때는 가족들과 빈번하게 만날 수 없었는데, 최근에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식탁을 둘러싸 식사를 하는 평범한 순간이 정말 편안하고 기뻐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진지한 이야기도 무거운 분위기로 만들지 않고, 밝게 이야기하는 것이 진의 습관인 듯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시 한번, 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제이홉이었다. "일에 쫓기고 있었을 때는 내 인생에서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면할 타이밍이 잘 없었는데, 되돌아보면, 가장 중요한 인생의 원동력이었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MIC DROP」의 인트로 부분의, 그루브 하면서도 절도 있는 춤 선처럼, 프로페셔널한 마음가짐과 장난스러움의 절묘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던 제이홉이 말했다.
포커페이스이면서도 진심이 배어 나오던 슈가도 또한, 일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월드투어가 한창일 때는 제가 지금 어느 도시에 있는지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지쳐있던 적도 있었어요.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은 언제나 엄청 행복하지만, 무대를 내려가면, 제 몸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라고 조금 약한 마음을 가진 적도 있었고요. 그래도 이번 사태를 경험한 다음은, 다시 한번, 똑같은 상황에 놓여도, 일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그 순간을 더 만끽하려고 할 것 같아요."
지민은, 이번 사태에 힘들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변하듯이 토로했다. "저는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해야만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답답하고 힘들어요."「Intro: Serendipity」에서 특출한 달달한 목소리를 들려주던 지민이 한 톤,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디지털을 구사한 새로운 시도
BTS가 라이브 무대에 선 것은 작년 10월 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LOVE YOURSELF:SPEAK YOURSELF '[THE FINAL]」월드 투어의 파이널 공연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4월 서울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전 일정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다. 한동안, 멀어져 버린 라이브 무대에 대한 뜨거운 마음은, 6월 14일에 개최한 첫 유로 온라인 라이브「BANG BANG CON The Live」에서 어느 정도, 채워지지 않았을까. 4번째 앨범의 수록곡을 포함해, 12곡을 약 90분에 걸쳐서 부른 이 라이브는, 특별히 만들어진 URL에 접속하여,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는 방법으로 이뤄져, 시청자 수는 75만 6600명 정도에 달했다.. 비대면(비접촉)이 뉴 노멀 한 라이프스타일로 부상하고 있는 이 시기에 열린 디지털 콘택트 라이브. 데뷔 초부터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BTS는, 이러한 변화를 견인하며,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냈다. 그것이 BTS의 철학이기도 한 "다양성"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테마로 한 글로번 현대미술 프로젝트이기도 한 「CONNECT, BTS」의 구심력이 되기도 했다. BTS가 아니라면, 앤터니 곰리,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등, 현대 미술계의 톱클래스의 아티스트를 하나의 프로젝트 아래로 모이게 할 수 없지 않았을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는 앤 베로니카 잔 센스가 창작한 컬러풀한 안갯속을 산보하고,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 공원에서는 앤터니 곰리의 거대한 입체 조각물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된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던 현대 미술에 한 발짝, 가까워진 것도 좋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였어요." 그렇게 이야기한 진의 말처럼, 이 프로젝트로 인해 전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관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음악에서는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있었다. 스티브 아오키와의 콜라보레이션에서 만들어진 「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은 무서울 정도로의 폭발력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미국의 뮤지션, 할시가 보컬로서 피처링에 참여한 「Boy With Luv」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초에는 4번째 앨범의 수록곡 「Black Swan」의 음원과 함께 공개한 아트필름을, 슬로베니아의 현대무용팀인 MN Dance Company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냈다. "다른 분야에서의 경험과 에너지를 가진 아티스트와 만나, 거기서 만들어진 성과가 주는 기쁨은 정말 특별해요!" 그렇게 말한 제이홉은 눈을 반짝이며, 콜라보레이션의 이점을 말했고, 지민은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배움에 대해 말해줬다. "콜라보레이션할 때는 물론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아티스트가 갖고 있는 실력, 마음가짐, 성격, 전부 다 배워야 하는 점이 정말 많아요."
인터뷰를 위해 마주 보며 앉은 7명의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냉철함" "듬직함"등의 단어를 연상시키는 차분한 분위기가 있었다. 빌보드 차트 석권, 글로벌 투어, UN에서의 연설, 유튜브 재생 횟수 10억 뷰 돌파(DNA의 뮤직비디오)등, 나열해보면, BTS의 지금까지의 7년은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를 연 성공담처럼 보였지만, 7명의 멤버들을 만나보면,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한 성장기로서 지금까지의 기간을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웅장하고 화려해졌지만, 그들은 지금의 무대를 위해 더 깊게 묵묵히 몰두하고, 단련하여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 왔다. 그들의 지금의 차분함은, 각각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실력을 닦아온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겸허함과 의연함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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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전원이 미는 "막내"정국의 신곡
인터뷰를 끝내고, 플래시가 점멸하는 카메라 앞에 서자, 7명의 멤버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 전설적인 무대가 오버랩됐다. 맨해튼의 파크 에비뉴 42번가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이기도 한 「ON」을 선보인 퍼포먼스(미국 NBC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방영), 섹시하고 비장한 아름다움이 넘치는 「FAKE LOVE」를 선보인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무대, 한국의 전통음악의 리듬과 춤을 융합한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의 「IDOL」의 퍼포먼스, 관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2017년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의 「DNA」의 무대, 그리고 그 사이에, LA,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암스테르담 등에서 열린 수많은 라이브 무대...... 젊은 이들의 대변자로서 분노나 불만을 분출시켜온 멤버들은, 수많은 무대에서 자신들 스스로를 증명하며, 무한히 성장해왔다.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7명의 멤버가 각자의 개성을 노래나 퍼포먼스에 투영시키면서도 단결된 힘을 보여준다. 그 에너지는 결코 단순하게 따라 할 수 없는 BTS만의 것으로, 무엇보다 팀워크가 기반으로 되어 있다. 앨범「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의 제작 중, 리스너들에게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해줬으면 좋겠는지 물어보자, 멤버들은 하나같이 뒤에서 입을 맞춘 것처럼 같은 대답을 했다. "개인적으로 정국이가 만든 「Your eyes tell」을 가장 기대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가장 마지막에 인터뷰를 한 정국이 내 앞에 앉을 때, " 멤버 모두가 정국씨가 만든 곡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라고 전하자, 그는 "정말요?"라고 말하며, 부끄러운지, 장난스럽게 눈을 움직이며, 「Your eyes tell」이 앨범에 수록하게 된 경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말에는, 소중한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아련함과 진중함이 흘러나왔었다.
"멜로디랑 가사를 쓰면서 곡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슥슥 스무스하게 됐어요. 딱 준비하고 있던 일본 앨범이랑도 잘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슬프고 아름다운 느낌의 가사에 맞춰서 그 방향성으로 레코딩을 했는데, 지민씨의 음역이 높았기 때문에 원래보다 키를 높였어요. 팬 여러분들이 이 곡을 좋아해 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정국이 만든 아름다운 선율의 「Magic Shop」과 같이 「Your eyes tell」도 얼른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니 사실은 말야 나 / 최고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닌 것만 같아 / 위로와 감동이 되고 싶었었던 나 / 그대의 슬픔 아픔 거둬가고 싶어 나 ~
['Magic Shop'의 가사 중]
「Magic Shop」은 BTS의 팬인 아미에게 보내는 세레나데로 알려져 있다. BTS는 팬 문화에도 커다란 변화를 만들었다. 아미는 단순히 라이브에 가고, 앨범을 구입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티스트와 동지의식을 갖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팬이다. BTS와 관련된 콘텐츠를 재생산하며 확산하는 것은 물론, BTS의 철학과 통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차원이 다른 아미의 '라이브 활동'은 대중문화 연구가의 연구테마가 되기도 할 정도이다. 그것만으로도, BTS 7 멤버들에게도 아미는 각별한 존재라는 것이 인터뷰를 하는 내내 느껴졌다. V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아미와 대화하는 것이 일상의 재미라고 한다. "팬 여러분들이 위버스에 쓰시는 따듯한 말들 중에서 예쁜 문장을 찾으면 가사 노트에 적어놓기도 하고 해요. 처음에는 아미에게 힘을 주기 위해 위버스에 코멘트를 남기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저희들이 더 많은 것들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새 앨범은 지금까지 7년간의 "집약체"
「MAP OF THE SOUL: 7」은 작년에 발매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를 잇는 10개월 만의 신작이다. BTS는 멤버 개인의 믹스테이프와 한국 외의 앨범을 제외하면 크게 3부작 단위로 "BTS세계관"을 만들어왔다.
10대가 느끼는 불만이나 두려움을 그린 「학교 3부작」, BTS의 세계관을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인상을 주며,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의 다채로운 감정을 노래한 「화양연화 3부작」, 만남과 인연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LOVE YOURSELF 3부작」, 그리고 현재, BTS의 세계관은 「MAP OF THE SOUL」의 두 번째에 와있다. "데뷔 이후 7년간 저희들이 활동하면서 경험한 것들이나 느낀 감정이 들어간 앨범이에요. BTS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BTS의 이야기의 집약체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거예요. 팬 여러분들에게는 저희들과 같이 만든 추억을 되돌아보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민은 이 앨범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기네스를 기록한 차원이 다른 「BANG BANG CON The Live」
6월에 개최한 BTS의 첫 유료 온라인 콘서트는 5개의 방과 2개의 스테이지를 무대로 발신하여, 접속수가 전 세계 107개국 75만 6600명이 넘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것은 5만 명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 15회분에 해당한다.
"나 자신을 찾는 여행"이 시작되다
「LOVE YOURSELF 3부작」이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다정한 메시지를 전해줬다고 하면, 「MAP OF THE SOUL 3부작」은 "자아 찾기"라는 테마 의식을 갖고 있다. 7명의 멤버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은 평범하지 않았다. 헤맨 적도 있다면, 압박이나 공포를 느낀 적도 있었다. 이번 앨범은 그런 내면의 시련이나 마음의 상처조차도 나의 진정한 모습 중 하나인 것을 안 7명의 멤버가, 드디어 "완전한 자신"을 찾아 만든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는 자신에게 너른 마음을 갖고 싶다고 생각해요.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죠. 지금까지의 음악은, 결국은 지금의 저에게 거는 말들이었던 거예요. 최근에, 저희들의 음악을 새롭게 다시 들으면서 힘을 받고 있어요. 저를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말한 슈가의 말을 들으면서, BTS의 지금까지의 노래가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지나갔다. 이번 앨범에서, 지금까지 7년을 되돌아봤는데, 앞으로의 7년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생각하고 있는가라고 물어봤다.
"5년 후,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 것 같냐는 질문은 자주 받고 있어요. 지금까지 한 계단씩 계단을 올라오며 성장해왔으니 지금은 밑으로 내려오는 것이 전혀 무섭지 않아요. 언제나 변하지 않고 제 자신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아미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V는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앞으로도 BTS가, 지금처럼 자신의 인생과 내면의 풍경을 음악으로 전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