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태형이 #1

btsr_613 2019. 1. 31. 10:17

욕심이 참 많은 아이다

겉으로 볼 떄는 순딩순딩해서 그냥 정말 자유롭게 지낼 것 같지만

하고 싶은 거 해야 하고, 해내는 아이.


옛날 어느 인터뷰였나, 영상이었나,

태형이가 정말 승부욕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다.

그걸 느끼는게 멤버들이 어떤 걸 해내면 그걸 그대로 영향받아 한다.

사진도, 그림도, 음악도 옆에서 멤버들이 이것저것 해내는 것을 보고

알게모르게 자극받아, 시작한다. 거침없이. 그리고 본인의 색깔로 해낸다. 


예전에 트위터에서도 말했었지만, 본인의 취미활동에 대해 본인의 위치와 능력을 

아낌없이 부어서 해내는 태형이는 참 멋있는 사람이라고 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 생각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

본인의 능력과 위치가 있다면 그것을 백퍼활용한다는 것이 사실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

아무리 본인이 능력이 있다 한들 그런 위치에 있다고 한들 그것을 활용하는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거 해볼래 라고 단순히 말만해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자극받으면서 배우는 자세가 있다는 것 또한 중요한데

태형이는 그 배우는 자세가 정말 엄청 좋은 거라는 것과 에너지가 대단하다는 이상한 믿음이 있다.

평소에는 애정많고 통통 튀고 귀엽지만 

진중할 땐 진중할 줄 아는 그리고 가르침을 주는 사람에 대한 존경과 표현을 할 줄 아는 아이이기에,

지금 하고 있는 그림도 사진도 음악도 본인의 색깔을 열심히 찾아가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inspire받아가면서 해내는 아이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인 것에 대해, 

같은 시대에서 태형이의 매력을 알아, 좋아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멋진 선물을 받았지만 내가 줄 수 있는 건 없어서 오늘 저녁 집에 가면 편지 한 장 써서 보내볼까 싶다.

정말 너무 멋진 곡과 함께 1월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겨울의 끝자락인 2월을 너의 노래와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